지은이: 브레네 브라운
펴낸곳: 더퀘스트
우연히 TED에서 영상을 보고 난 후, 이 책을 구입했다!
저자 소개
휴스턴 대학교 연구 교수로 소속되어 있는 저자는 불안, 수치심, 취약성 등 현대인이 겪는 고통의 뿌리를 연구하는 심리 전문가이다. 15년 가까이 오직 이 연구에 매진하면서 이러한 감정들을 주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고 한다.
저자만의 독창적인 연구 결과와 심리 처방은 마음 깊숙한 곳에 묻어둔 부정적인 감정들을 컨트롤할 힘과 용기를 주기에 정부나 관공서에서 강의자와 교육자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목차
prologue '대담하게 뛰어들기'란 무엇인가
0 나는 이렇게 삶에 뛰어들었다
1 네가 부족해서 그래
나르시시즘의 함정
아무리 잘해도 부족하다고?
2 취약성,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오류1: 취약성은 부정적인 말이다
오류2: 나는 약한 사람이 아니다
오류3: 숨김없이 얘기하는 것이 좋다
오류4: 혼자서도 당당하게 약해질 수 있다
3 용기 내어 수치심 들여다보기
취약성과 수치심은 함께 다닌다
수치심에 관해 말하기가 어려운 이유
의연하고 능숙하게 수치심 다루기
거미줄과 상자, 남녀의 수치심1
남에게 가혹한 사람들의 공통점
섹스와 뱃살, 남녀의 수치심2
내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다
4 숨을 못 쉬게 하는 마음의 갑옷
첫 번째 갑옷: 기쁨 차단하기
두 번째 갑옷: 강박적 완벽주의
세 번째 갑옷: 감정 마비시키기
어차피 세상은 약육강식이라는 위험한 생각
모조리 털어놓는 것은 솔직함과 다르다
회피, 냉소, 비판, 쿨함, 잔인함에 대하여
5 현실과 이상의 간극 의식하기
중요한 건 문화일까 전략일까
소망을 놓아버릴 때 벌어지는 비극
6 대담하게 뛰어드는 리더가 되려면
완벽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리더가 된다는 것
사람들의 수치심에 귀 기울이는 법
취약해질 수 있는 리더
7 내 아이가 어떤 어른이 되길 바라는가
'네가 부족해서 그래' 문화에서 부모 노릇 하기
내 아이를 해치는 수치심과의 전쟁
세상에 나쁜 부모가 있을까?
취약한 부모가 아름다운 이유
epillogue 진짜 나를 보여줄 용기
prologue '대담하게 뛰어들기'란 무엇인가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공화국의 시민>이라는 연설에서 '대담하게 뛰어들기'라는 말을 따왔다고 한다.
비평하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강한 선수가 실수를 했다고 지적하거나 어떤 선수가 이러저러하게 하면 더 낫겠다고 훈수나 두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짜 중요한 사람은 경기장에 서 있는 투사입니다. 그는 얼굴에 흙먼지와 땀과 피를 잔뜩 묻혀가며 용감하게 싸웁니다. 실책을 범하기도 하고 거듭 한계에 부딪히기도 합니다.
모름지기 노력을 하면 실수를 하고 한계를 드러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경기장의 투사는 자신의 노력으로 경기를 치릅니다. 그는 위대한 열정이 무엇이고 위대한 헌신이 무엇인지 압니다. 그는 가치 있는 목표를 위해 온몸을 던집니다.
잘될 경우 그는 큰 성취감을 맛봅니다. 최악의 경우라 해도 그는 용기 있는 실패를 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 연설문에서 취약성에 대한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음을 느꼈다고 한다.
날마다 경험하는 불확실성과 위험과 감정 노출은 선택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취약성을 받아들이고 그 취약성과 함께 참여하느냐 아니냐가 차이점이며, 취약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자 할수록 두려움이 더 커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음 질문들에 대해 답을 찾아가는 것이 이 책의 여정이었다.
chapter 1 네가 부족해서 그래
나르시즘의 함정
어떤 진단을 내림으로써 사람을 규정해 버리는 일은 당사자로 하여금 더 큰 수치심이 생겨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지 못하니 피하되, 행동의 패턴을 인식하고 그 패턴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이해하는 일은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무리 잘해도 부족하다고?
스스로 충분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은 '네가 부족해서 그래' 문화 속에서 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부족함의 반대말은 '충분함'인데, 저자는 충분함 대신 '온 마음을 다함'이라는 말을 쓰고 싶다고 한다.
'네가 부족해서 그래'문화는 자신의 취약성을 끌어안으려는 의지를 앗아가고, 자존감을 유지하면서 세상에 참여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chpater 2 취약성,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오류1 취약성을 부정적인 말이다
저자는 취약성은 진실처럼 들리고 용기처럼 느껴지며, 진실과 용기는 늘 편안하지는 않지만 나약함은 절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오류2 나는 약한 사람이 아니다.
취약성을 최대한 피하려고 애쓰다 보면 우리가 되고 싶은 사람의 모습과 일치하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되므로, 불확실하고 위험하고 감정이 노출되는 상황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오류3 숨김없이 얘기하는 것이 좋다
취약해진다는 것은 우리의 이야기를 들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감정과 경험을 털어놓는 것인데, 취약성을 끌어안고 솔직해진다는 것은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쌍방향으로 이뤄지는 필요한 요소임을 설명하고 있다.
오류4 혼자서도 당당하게 약해질 수 있다
저자는 취약성과 친해지려면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을 통해 지원과 격려, 때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다고 분명하게 밝힌 것을 책에도 싣고 있다.
chapter3 용기내어 수치심 들여다보기
취약성과 수치심은 함께 다닌다
우리 마음속에는 틀리면 어쩌나, 망신당하면 어쩌나, 위축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있는데, 그 불안 때문에 우리가 우리의 조직이 전진하는데 꼭 필요한 위험을 감수하지 못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수치심은 일대일 관계 속에서 시작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내가 스스로 수치심을 안길 수 있다고 한다.
수치심에 관해 말하기가 어려운 이유
저자는 수치심에 관해 먼저 알아야 할 세 가지를 언급하고 있다
첫째, 수치심은 누구에게나 있다
둘째, 사람은 누구나 수치심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꺼린다
셋째, 수치심에 관한 이야기를 회피하면 할수록 수치심이 우리 삶을 지배하게 된다
의연하고 능숙하게 수치심 다루기
저자는 수치심 회복탄력성이라고 하며, 수치심 회복탄력성 4요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로는 수치심을 인식하고 수치심을 유발하는 요인을 알아낼 것
두번째로는 비판적인 시각에서 생각해 볼 것
세번째로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
네번째로는 수치심에 관한 이야기를 할 것
chapter4 숨을 못 쉬게 하는 마음의 갑옷
모조리 털어놓는 것은 솔직함과 다르다
모든 걸 털어놓는 것은 첫 번째, 유형을 '갑자기 투광조명 비추기' 두 번째, '유리창 깨고 관심 긁어모으기'라고 부르는데, 지나친 솔직함은 취약성과 다르기에, 경우에 맞지 않는 털어놓기의 결과는 끊어진 느낌·불신감·놓아버리기라는 결과를 불러온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chapter7 내 아이가 어떤 어른이 되길 바라는가
'네가 부족해서 그래'문화 속에서 부모 노릇하기
아이를 키우는 목표를 저자는 제시하고 있다.
- 자존감을 토대로 세상에 참여하는 사람
- 자신의 약점과 불완전성을 받아들이는 사람
-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깊은 사랑을 느끼고 공감하는 사람
- 노력과 인내와 존중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
- 진실함과 소속감을 자기 안에 지니고 있어서 외부에서 찾지 않아도 되는 사람
- 불완전하고 취약하고 창의적인 존재가 될 용기를 지닌 사람
- 자신이 남과 다르거나 곤경에 처했다는 이유로 수치스러워하거나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고 여기지 않는 사람
-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용기와 회복탄력성으로 헤쳐나가는 사람
이렇게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부모로서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끝으로
책 후반부로 접어들면서는 공감이 많이 안되어서.. 기억에 많이 남지도 않고, 그다지 기록해두고 싶지도 않아 건너뛰었는데
다시 읽어보면 조금 더 공감이 되려나 싶다..
간단하게만 정리를 했지만 책에는 다양한 사례들과 더불어서 설명하고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목표라고 책에 실려있었는데, 나는 과연 그렇게 살고 있나 생각이 들면서 나부터! 용기를 가지고 취약함에서 벗어나 건강한 자존감으로 험난한 세상(?)을 잘 살아가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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